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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대표팀, 29일 도쿄서 한일 정기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7-28 10:01 송고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9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7 한일 정기전'을 위해 28일 김포공항을 통해 도쿄로 출국했다.

2008년 남자 대표팀 교류전으로 시작된 한일 핸드볼 정기전은 2009년 여자부로 확대됐고, 한국과 일본이 매년 번갈아가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핸드볼협회 주관으로 도쿄 코마자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29일 오후 1시 여자부, 오후 3시에 남자부 A매치가 단판으로 치러진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정기전을 마친 뒤 곧바로 12월에 독일에서 있는 세계선수권 준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정유라(대구시청), 이효진(SK슈가글라이더즈) 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 류은희, 심해인(이상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서울시청), 김진이(대구시청) 등 17명으로 구성했다.

강재원 감독은 향후 세대교체를 위해 대졸 루키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을 발탁했고, 강은혜(한국체대) 등도 이름을 올렸다.
강 감독은 "모든 대표팀 일정을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맞췄다"면서 "한일전은 언제나 긴장되지만 국민들과 팬들이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에 기대하는 바가 있는 만큼,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통합 MVP를 수상한 주장 정의경(두산)을 필두로 이은호(충남체육회), 장동현, 정수영(이상 SK호크스), 윤시열(두산), 박중규(다이도스틸)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조 감독은 "남자대표팀의 1차 목표는 내년 1월에 있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2차 목표"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이번 한일정기전은 리그에서의 개인 성적 및 리그 활약상을 고려하고 체력테스트 등을 거쳐 새롭게 구성된 남자대표팀이 첫 실전 테스트를 받는 것이다.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집중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9일 오후 1시와 3시에 열리는 여자부와 남자부의 한일 A매치는 네이버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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