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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할리우드] 졸리, 피트와 이혼 심경·건강 악화 고백 "울지 않아"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7-27 14:20 송고 | 2017-07-27 14:27 최종수정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 News1star /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 News1star /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전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과 아이들, 건강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안젤리나 졸리는 26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벨마비'라고 부르는 안면마비 증세를 겪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때때로 가정을 꾸린 여성들은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까지 자기 자신을 우선순위의 가장 마지막에 놓고는 한다"고 악화된 건강에 대해 말했다.
이날 졸리는 지난 여름, 자신의 연출작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의 후반 작업을 할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부터 피트와의 관계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의 잦은 여행과 빡빡한 삶이 전남편 피트와의 불화 원인일 것이라고 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그런 삶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는 멋진 기회를 가졌던 순간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부인했다.

또 아이들에 대해 "매우 강하고, 생각이 깊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니티 페어 9월호 커버 © News1
베니티 페어 9월호 커버 © News1

더불어 졸리는 "나는 어렸을 때 항상 엄마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며 자랐다. 나는 내 아이들이 나에 대해 걱정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이들 앞에서 울기보다 샤워를 하면서 혼자 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확신할 수 없더라도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을 필요가 있다"며 지극한 모성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시작된 졸리와 피트의 이혼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졸리는 피트와 함께 살던 집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피트와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으며 같은 목표를 가지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졸리와 피트는 10여 년간 연인으로 동거하다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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