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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8월 24일 개봉 확정…여름 韓 영화 대미 [공식]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7-27 09:05 송고
'VIP' 포스터 © News1
'VIP' 포스터 © News1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가 8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27일 '브이아이피'의 8월 24일 개봉 소식을 알였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

2017년 상반기 대한민국 극장가는 화려한 대형 프랜차이즈 외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한국 영화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던 것도 사실. 그 속에서 '브이아이피'는 탄탄한 스토리와 새로운 스타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먼저 '부당거래' 각본, '신세계' 연출로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 장을 열었던 박훈정 감독이 전작을 뛰어넘은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범죄영화 장르지만, 조직 폭력배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브이아이피'는 국가 기관들의 정치와 이해 관계를 그린다.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을 둘러싸고 그를 확보하려는 국정원, 경찰청, 보안성, CIA의 첨예한 대립은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박훈정 감독의 힘 있는 연출력과 탄탄한 각본 역시 빛을 발할 예정.
그 뿐 아니라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충무로 베테랑 연기자들과 첫 악역에 도전한 대세 배우 이종석이 뭉쳐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미남 스타 이미지를 벗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줄 장동건,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은 김명민 그리고 장르불문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 온 박희순이 만나 색다른 '브로' 시너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청춘 스타 이종석이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을 맡아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악역의 탄생을 예고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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