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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황재균 ML 복귀 가능성 제기…류현진과 맞대결 기대

다저스와 주말 3연전, 좌완 상대하기 위한 카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7-27 07:15 송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 AFP=News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 AFP=News1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류현진(30·LA 다저스)과 맞대결 가능성도 생겼다.

미국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주말 LA 다저스와 3연전에 맞춰 콜업할 수도 있다"며 "상대 좌완 3명을 상대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의 콜업을 고민하는 이유는 29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3연전에 상대 선발로 좌완만 3명(알렉스 우드, 리치 힐, 류현진)이 등판하기 때문.

여기에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26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3루수 공백은 황재균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황재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율이 0.167에 머무르고 있지만, 좌완을 상대로는 타율 0.333(12타수 4안타)로 나름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황재균은 규정상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23일부터 열흘 동안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없다"며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누군가를 부상자명단(DL)에 올리면 된다. 부상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복귀, 다저스와 3연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류현진과 '동갑내기 투타 맞대결'도 가능하다.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30일 또는 31일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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