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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타점 2루타 등 멀티히트…김현수 대타 삼진(종합)

오승환은 2경기 연속 결장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7-26 13:32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 등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48에서 0.251(335타수 8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뽑아내는 등 제 몫을 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홈까지 들어온 추신수는 4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7-4로 앞서던 5회말 1사 1,2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브라이언 엘링턴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추신수의 9번째 2루타였다.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말에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고, 텍사스는 10-4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49승51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했고, 마이애미는 45승53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김현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234에서 0.232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를 6번 좌익수, 조이 리카드를 9번 우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볼티모어는 2-5로 밀리던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웰링턴 카스티요의 2타점 적시타로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2사 1, 2루의 기회가 이어진 가운데 루벤 테하다의 타석에 김현수가 대타로 나섰다. 안타 하나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김현수는 8회말 수비 때 내야수 조니 지아보텔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끝내 볼티모어는 한점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볼티모어는 48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탬파베이는 52승49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지켰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25일 콜로라도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

세인트루이스는 2-2로 맞선 9회말 대타 제드 저코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의 2루타와 그레그 가르시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저코가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베이더가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49승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지켰고, 콜로라도는 58승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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