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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바이오리더스와 여성암 치료백신 공동개발

뮤코맥스 플랫폼 기술 적용한 경구·주사용 형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7-07-26 10:19 송고
여성암 치료백신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한 분당차병원과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들.© News1
여성암 치료백신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한 분당차병원과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들.© News1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바이오업체 바이오리더스와 여성암 치료백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개발 대상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 모든 여성암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새 치료백신은 분당차병원이 개발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뮤코맥스(MucoMax®)'를 사용해 입으로 먹는 경구용과 주사용 형태로 개발하게 된다. 뮤코맥스는 일반백신으로 치료할 수 없었던 항원단백질을 특수한 유산균 표면에 발현한 뒤 면역효과를 유도한 게 특징이다.

앞으로 분당차병원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암 환자들에게 나오는 바이오마커(몸속 변화를 알아내는 지표)를 가지고 항원(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생성하게 만드는 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시험 등을 진행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분당차병원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뮤코맥스 기술에 적용해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바이오리더스는 유산균을 이용한 면역항암치료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가 치료백신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뮤코맥스 기술을 적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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