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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겨울병 막아요"…영등포구, 동병하치 프로그램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7-25 14:50 송고
동병하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삼복첩을 붙이고 있다(서울 영등포구 제공). © News1
동병하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삼복첩을 붙이고 있다(서울 영등포구 제공). © News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3~7세 취약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병하치란 감기, 천식, 비염 등 겨울의 병을 여름에 치료하면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한방요법이다.
아동은 8월31일까지 7~10일 간격으로 총 3 차례에 걸쳐 지정 한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한의원은 아동과 개별적으로 상담, 진료한 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삼복첩(한방패치)을 부착해준다.

삼복첩(한방패치)은 폐, 기관지 등 호흡기 강화를 위해 혈자리에 부착하는 패치로 2~3시간 후에 떼어내면 된다. 이는 침을 맞기 무서워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첫 번째 진료가 끝나면 10일 동안 하루 1팩씩 복용할 수 있는 생맥차도 무료로 나눠준다. 한약의 일종인 생맥차는 여름철 갈증해소와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의 기운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 놓인 아동들에게도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각종 건강증진 사업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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