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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문 대통령, 대북 제재 약속…압박해야"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7-25 06:24 송고
워싱턴 소재 미 국무부. © AFP=뉴스1
워싱턴 소재 미 국무부. © AFP=뉴스1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거듭된 남북 군사회담 제안과 관련,  대북 제재를 가하자는 것이 양국 정상의 약속이었다며 대북 압박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VOA에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 6월  현행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은 물론,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중지한 뒤 진지하고 건설적 대화로 복귀하도록 만들기 위해 새 대북 조치를 시행하자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미래로 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뿐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이루겠다는 목표를 향해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데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왔다"고 덧붙였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확인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한해 위험하고 불법적인 도발을 저지른 이후 미국은 북한의 파괴적이고 위험한 행보를 포기시키기 위해 국력의 모든 요소를 동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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