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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호감 보인 미팅女 뺨 때린 20대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07-24 19:46 송고 | 2017-07-25 09:37 최종수정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술집에서 '2대2 즉석 미팅'을 하던 중 마음에 든 여성이 자신의 친구에게 호감을 보인다는 이유로 여성의 뺨을 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폭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A씨(25)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동갑내기 친구 B씨(25)와 함께 노원구 상계동 술집에서 또 다른 손님 C씨(26·여)와 D씨(26·여)와 합석했다가 자신이 마음에 들어한 C씨가 친구 B씨와 화장실에서 애정 행각을 하자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후 C씨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C씨는 A씨가 촬영한 동영상으로 협박하며 자신의 뺨을 때리고 B씨에게도 언성을 높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집 주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고 A씨를 조사한 후 일단 귀가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고 추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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