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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무회의서 정부조직법 처리예정…남은 인선은

중소벤처 장관 非정치인 무게…통상본부장 주목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7-25 05:30 송고
(청와대 제공) 2017.7.11/뉴스1 © News1
(청와대 제공) 2017.7.11/뉴스1 © News1

청와대가 이르면 25일 남은 인사 발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공포안을 의결하는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은 '17부 5처 16청'에서 '18부 5처 17청'이 된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 통상교섭본부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신설된다. 이 중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청에서 장관급으로 승격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은 전문성이 중요한 자리인만큼 비(非) 정치인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학자 중에선 이무원 연세대 교수와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 거명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그간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압축돼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밀검증에 돌입할 것으로 안다"며 "그러다 보면 시일이 다소 걸리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에 각각 차관급으로 설치되는 통상교섭본부장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경우 내·외부 인사가 복수 후보로 검토돼왔다는 후문이다.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 통상장관 지위를 부여하는 통상교섭본부장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주역으로 불리는 김현종 한국외대 교수, 우태희 현 산업부 2차관, 이혜민 외교부 G20 국제협력대사 등이 거론된다.

통상본부장의 경우 한미FTA 등 현안 대응이 시급한만큼 문 대통령 휴가 전 인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차관급이지만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한이 주어지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경우 해당 분야 이해도가 높은 내부 출신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외부 인사 필요성이 함께 제기돼 왔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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