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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리처드 막스 "데뷔 30주년…韓팬 떼창 정말 놀라워"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7-24 11:35 송고
팝 발라드 황제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내한 공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팝 발라드 황제 리차드 막스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내한 공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팝발라드 황제 리처드 막스가 내한하는 가운데, 데뷔 30주년에 대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리처드 막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6층 스튜디오홀에서 내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막스는 30주년에 대해 "행운이고 기적같은 일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렇게 늙었나 싶지만, 아직까지도 내 첫 히트곡을 따라불러준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내 공연에 찾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 10월이 정말 기다려진다. 한국 관객들이 내 히트곡을 따라 불러준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막스는 10월 내한 공연에 대해 "과거에 알려진 노래들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당연히 히트곡을 다수 들려드릴 것이다. 중간에 초대된 다른 아티스트가 있을 것이다. 낙준이 자기의 노래를 들려줄 것 같다. 또 다른 아티스트가 참여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밴드 중심의 공연이 될 것 같다. 낙준이 나보다 내 노래를 잘 부른다면 부르면 안될 것 같다"며 웃었다.

막스는 지난 6월 한국 공연이 한 차례 취소된 것에 대해 "공연이 이뤄졌던 시점에 한반도 긴장감이 있었다. 주변에서 공연을 만류했다. 공연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하자는 생각을 했다. 내 결정이었다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결정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막스는 "다시 와서 기쁘고 10월 공연이 굉장기 기대된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막스는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을 시작으로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한다.

앞서 막스는 지난 6월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한반도 정세의 군사적 긴장감을 이유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막스는 히트곡 '라이트 히어 웨이팅' '나우 앤드 포에버' '홀드 온 투 더 나이츠' 등으로 유명한 팝스타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에는 1995년과 지난해 2006년 내한한 바 있다.

막스는 오는 8월 5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해외 전설 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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