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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시즌 개막…관광지 즐비한 ‘포천 필로스 CC’ 인기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2017-07-24 11:03 송고 | 2017-07-25 14:54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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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찜통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가족 단위 행락객이 늘고 있다. 모처럼 한적한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아빠부터 시원한 계곡에서 첨벙거리고 싶은 아이까지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니즈를 두루 충족시키고 싶다면 관광지와 인접한 골프장 여행은 어떨까.

1992년 한폭의 그림처럼 수려한 청계산 자락에 조성된 포천골프장 필로스CC는 50년 이상된 울창한 나무들과 청계호수를 바라보며 호쾌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코스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의 명산, 명성산과 산정호수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관광지를 아우르고 있어 요즘 같은 휴가 시즌이면 방문객이 더욱 늘어난다.

필로스CC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의 포천 아트밸리는 경기권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이다. 방치됐던 채석장 9만9천㎡를 2004년부터 155억원을 들여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아트밸리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40㎡ 규모의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한다.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하늘공원, 천주호, 돌문화홍보전시관, 야외공연장 등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풍성해 가족끼리 소중한 추억을 담기에 좋다. 이색적인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놓쳐선 안된다.

필로스CC에서 서쪽으로 25km 정도 떨어진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여름을 맞아 '향기샤워축제'가 한창이다. 미세한 물입자 형태로 분무되는 지하 암반수와 허브 향기가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 삼복 더위를 잊게 해준다.

향기샤워에 사용되는 암반수에는 호흡기에 좋은 유칼립투스와 살균·진정작용을 하는 라벤더, 머리가 맑아지는 로즈마리, 어린이 피부에 좋은 캐모마일, 몸을 차갑게 해주는 페파민트 등 천연 100% 에션셜 오일이 함유돼 있다.

서울 근교라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필로스 CC 주변으로는 유명 드라마 촬영지도 즐비하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주인공 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입맞춤 한 화제의 씬은 ‘비둘기낭폭포’에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로 분한 심청의 수중씬은 ‘포프라자 수중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한편 필로스CC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면서 합리적인 그린피로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비용 부담이 커서 라운드를 꺼렸던 가족 골퍼들에게 인근 여행도 겸할 수 있는 올 여름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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