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울 금천직장맘지원센터 개소 1년 동안 2752건 상담

하루 평균 10건 이상 상담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7-23 11:21 송고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서울시 제공). © News1

#금천구 소재 직장에 다니던 예비 직장맘 A씨는 회사에 출산휴가를 신청했으나, 퇴사를 종용받기만 했다. 이에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 상근 노무사가 A씨를 밀착 지원했다. 결국 A씨를 대리해 회사대표 및 인사노무 담당자와 면담한 후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보장받았다. 또 출산을 앞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까지 활용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처럼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개소 후 1년 동안 서남권 직장맘·직장대디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총 상담건수는 2752건이다.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상담을 한 셈이다.

특히 출산휴가·육아휴직 등과 관련된 상담을 1717건을 진행해 직장에서 아이와 관련한 불이익을 개선하는데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센터가 상담뿐 아니라 출산휴가·육아휴직 관련 노동법, 특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획한 '노동법 먹고, 샌드위치 먹고'와 같은 교육이 열렬한 반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앞으로는 모성보호제도 홍보영상, 사이버 노동법 강의 등 동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등 관련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다 많은 직장맘을 지원하겠다"며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등 2020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4개소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wit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