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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송경아 "과거 해외활동 중 공황장애, 치료에 4년 걸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7-23 08:32 송고
© News1 MBC '사람이좋다' 캡처
© News1 MBC '사람이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송경아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모델 송경아가 출연해 모델, 아내, 엄마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송경아는 “데뷔하자마자 패션계 안에서는 유명한 모델이 됐다. 그걸 너무 빨리 겪다 보니 (슬럼프가) 빨리 왔다.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고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었다. 미국에서 모델 생활하고 싶어서 트렁크 하나와 20만원 들고 미국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보름은 밀라노, 보름은 파리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또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있었다. 하지만 남들은 못 해서 안달인데 어찌 보면 난 행복한 것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또 "그런데 어느날 뉴욕 아파트에 있는데 공간이 점점 작아지더니 내가 거기서 눌려서 죽는 느낌이었다. 손발이 막 떨리더라. 나중에 봤더니 그게 공황장애더라. 그걸 고치는데만 4년 정도 걸렸다. 한국행 티켓을 사고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죽을 것 같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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