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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 3-0 완파…월드그랑프리서 6연승 질주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7-22 15:40 송고 | 2017-07-22 15:50 최종수정
한국 여자대표팀의 주장, 김연경.(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뉴스1 DB © News1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콜롬비아마저 꺾고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에서 6연승을 질주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그룹 3주차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19)으로 제압했다. 

앞서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불가리아가 푸에르토리코에 패하면서 한국은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콜롬비아마저 제압한 한국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면서 7승1패(승점 22)로 2그룹 선두를 질주했다.

주장 김연경는 18점으로 최다 득점자가 됐고, 양효진과 박정아는 각각 13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콜롬비아 예이시 소토와 다이아나 세고비아는 나란히 12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세트 초반 한국은 5-4에서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8-5에서는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에는 리베로 김연견의 연이은 호수비와 주포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해나갔다.

세트 후반 한국은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24-20 세트포인트에서 연이어 점수를 내주면서 한점차까지 쫓겼다. 결국 24-23에서 상대 서브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국은 콜롬비아의 탄탄한 수비와 강한 공격에 고전했다. 13-13에서 김연경과 김희진, 양효진의 연속득점으로 5점차까지 벌렸지만 상대의 공세에 19-18 한점차까지 추격당했다.

한점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21-20에서 김연경과 양효진의 연속득점과 김수지의 서브득점이 이어지면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24-20에서는 상대의 공격범실로 세트가 마무리됐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 리시브가 흔들린 콜롬비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탄탄한 수비가 이어진 가운데 김연경이 연이어 5점을 퍼부으며 15-8로 크게 앞섰다.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먼저 24점에 도달했고, 24-19 매치포인트에서는 김수지가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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