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SK하이닉스 내 공장건물 신축공사장 간이식당에서 조리원 1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소방본부 제공).2017.7.22./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신축공장 공사현장 간이식당 조리원 1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22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SK하이닉스 내 공장건물 신축공사장 간이식당에서 조리원 13명이 갑자기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조리원 A씨(56·여) 등 1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A씨 등 일부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심해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있는 강원도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조리원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조리사들이 더위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보양음식을 준비하느라 가스레인지를 모두 가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9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SK하이닉스 내 공장건물 신축공사장 간이식당에서 조리원 1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소방본부 제공).2017.7.22./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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