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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추경 처리 '긍정적 기류 변화'에 기대 속 국회 주시

靑관계자들, 여야 협의점 모색에 "처리 긍정적으로 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7-21 11:27 송고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제4차 추경심사소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7.7.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제4차 추경심사소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7.7.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와대가 21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여부와 관련, 기대감을 안고 국회를 주시하고 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뉴스1과 통화에서 "추경에 대한 국회 기류변화가 엿보여 처리 여부를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청와대가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이유는 그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해온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에 대해 협의점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추경안에서 이 부분을 삭감하되,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한 공무원 증원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여야는 이날도 원내대표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잇따라 만나 타협점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같이 분위기가 풀린 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여야 4당 대표와 함께 한 청와대 오찬회동도 한몫을 했다는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여야 대표들을 향해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서로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처리를 해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좀 더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추경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국회 상황을 살피고 있으며 되도록 이날 본회의가 열려 추경안이 통과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야가 예결위에서 추경안을 합의한다 하더라도 추가로 심사할 것들이 남아있어, 일러도 월요일(24일)쯤에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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