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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거면 같이 죽자”…연인 살해하려 한 30대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7-21 08:56 송고 | 2017-07-21 09:15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전주시 우아동 한 모텔에서 B씨(39·여)의 얼굴과 가슴을 손으로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손목을 그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흉기에 베인 상처가 깊지않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헤어지자고 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7개월 동안 사귄 연인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만나주지 않고 헤어지자는 말만 해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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