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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유준상 "블랙리스트 있던 문성근, 정권교체 후 복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7-20 14:58 송고
배우 문성근, 우준상(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문성근, 우준상(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조작' 유준상이 최근 정치 현안과 정권 교체를 예로 들며 드라마를 설명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출연배우 남궁민 문성근 유준상 엄지원 전혜빈이 참석했다.

유준상은 “이 드라마는 정권이 바뀌기 전부터 기획된 드라마다. 정권이 바뀌지 않았어도 나왔을 드라마다. 신인작가 신인감독이 만들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고, 방송을 결정한 방송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배우로서 좋은 일이다. 우리가 밝혀내야할 것들이 많은데 이 드라마로 조금이라도 해소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성근과의 호흡에 대해 “문성근 선배가 정권이 바뀐 다음에 캐스팅이 돼서 다들 ‘왜 그 전에는 못 나왔나’ 싶었을 것이다. (블랙) 리스트에 있어서 못 나왔다는 말이 있었는데,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정권이 바뀐 이후 ‘조작’에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요즘 ‘조작’이라는 말이 이슈이지 않나. 우리가 따로 드라마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많이 알려지는 것 같다”고 뼈있는 말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첫 방송.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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