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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사업 대상 공모

2개 섬 선정해 매년 8억원씩 5년간 지원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2017-07-18 09:35 송고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뉴스1 © News1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뉴스1 © News1

전남도가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위해 2018년 사업 대상지 2곳을 공모한다.
도는 18일 섬 주민과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8월18일까지 시·군 공모에 나선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8인 이상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평가(30%)와 현장평가(70%)를 통해 섬 마을 활성화, 잠재력, 사업 추진 가능성, 섬 주민의 참여 의지, 섬의 생태·자연·문화·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섬을 9월까지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개 섬에는 2018년부터 매년 8억원씩 5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섬 둘레길, 마을식당, 마을 펜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협의회 구성과 마을기업 육성, 발전계획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동시에 주민역량 강화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는 첫 해인 2015년 6개 섬을 선정한 데 이어 현재까지 10개 섬을 선정했다. 해마다 2개 섬을 추가해 2024년까지 24개 섬을 가꿀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섬에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마을식당, 숙박, 특산품 판매 등 마을기업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강진 가우도는 2가구 5명이 귀어하고 마을 공동식당과 황가오리빵 판매로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8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2개 섬도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전시켜 주민이 살고 싶은 섬, 여행객이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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