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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대표팀, 이란 꺾고 존스컵 3연승 행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7-18 00:11 송고 | 2017-07-18 00:16 최종수정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남자 농구대표팀이 존스컵에서 난적 이란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3차전 이란전에서 88-78로 승리했다.
한국은 대만B, 인도전 승리에 이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주전급 선수들이 많이 빠진 채 대회에 참가한 이란은 1승2패가 됐다.

한국은 김선형과 이정현이 나란히 16득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도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오세근과 이종현, 이승현이 번갈아 나서며 골밑을 지켰다.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에도 상대의 득점을 잘 막아낸 한국은 44-29, 15점차까지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들어 상대의 높이에 고전하면서 거센 반격에 시달렸다. 이승현과 이종현이 투입됐지만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4쿼터들어 다시 한국의 기세가 살아났다. 한국은 이정현이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쏟아내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임동섭의 득점도 살아났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상대 골밑 공격을 묶으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18일 리투아니아와 4차전을 치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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