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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美 온·오프 전자결제 시장 잡는다…'페이팔'과 맞손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7-17 22:00 송고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진행된 '삼성 페이'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이 '삼성 페이'의 중국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제공) 2016.3.29/뉴스1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자결제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페이팔'과 손잡고 자사의 '삼성페이' 서비스를 확대에 나선다. 삼성페이는 페이팔을 통해 미국의 온라인 결제 시장을, 페이팔은 삼성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 시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이 확대를 위해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인터넷 결제 시스템으로, 인터넷 거래 시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와 계좌번호를 매번 입력하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도록 보안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에서 페이팔 계정으로 결제할 수 있다. 페이팔 계정을 활용한 삼성페이 결제는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페이팔 계정을 삼성페이에 등록만 하면 기존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와 마찬가지로 쉽고 편리하게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홈 화면 등에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삼성페이가 실행되면서 등록된 카드와 페이팔 중 결제 도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페이는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글로벌 대표적인 페이먼트 서비스인 페이팔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하며 올해 태국,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영국 등 9개 시장에서도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브라질, 중국 등 총 18개 시장에서 각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멤버십·로열티 카드, 기프트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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