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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 "IS 지도자 바그다디 생존 가능성 99%"

"시리아 라카 남부에 은신 추정"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7-17 19:46 송고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AFP=뉴스1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AFP=뉴스1

이라크 최대 거점지 모술을 최근 빼앗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가 여전히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라크 쿠르드군 대테러리즘 작전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대테러 고위 관료 라후르 탈라바니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사망설이 나돌았던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대해 "확실히 살아있다. 그는 죽지 않았다. 그가 살아있는 확률은 99%"라고 했다.

그는 이어 바그다디가 이라크 알카에다 출신인 것과 경찰에 몸을 숨기는 데 능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면서 현재 시리아 라카 남부쪽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1일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IS 지도부 인사들로부터 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4일 바그다디의 사망 여부를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면서 다소 회의적 입장을 내놨다. 
 
바그다디는 2014년 이라크 모술의 알누리 대사원에서 칼리프 통치국가를 선언했던 2014년 이후 단 한번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바그다디에 2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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