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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패널 개발…세진플러스, ‘시민투자오디션’ 대상 영예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7-07-17 17:32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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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지구적인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문제로 ‘Recycle’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재활용 가능한 수많은 자원들이 매일같이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운명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는 기업들이 앞장서서 환경과 자원재활용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7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펀딩’ 종합 랭킹 상위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투자오디션에서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세진플러스는 자원재활용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중 하나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세진플러스는 기능성교복, 항균원단 및 섬유 재활용 신소재 연구 및 제조 기업으로, 친환경 및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기여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시민투자오디션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 패널-플러스넬’은 봉제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섬유와 폐섬유를 재활용한 제품으로, 시민평가단 및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증 받기도 했다.

㈜세진플러스의 플러스넬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톨루엔, 포름알데히드는 물론 중금속 등 유해한 성분이 기준 이하 혹은 전혀 검출되지 않는 폐섬유 재활용 친환경 소재다. 친환경 섬유패널 중 ‘고밀도 섬유패널’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나 목재류 대체재로 건물외장재, 벤치, 산책로, 데크 등으로 활용되며, ‘중밀도 섬유패널’은 가볍고 사용이 간편해 DIY 인테리어 보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진플러스 관계자는 “시민투자오디션 대상 수상을 통해 폐섬유를 재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R&D 사업의 성과 및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한편 환경오염 예방,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투자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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