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금융기관과 은행 등 개별 금융회사의 비정규직 통계나 기준이 저마다 다르다"는 질의에 "정확한 실태 파악부터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금융위 차원에서 고용노동부 통계분류표 등을 참고해 전수조사를 빨리 해서 정확한 통계라도 내야 한다"고 질의했고, 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알겠다. 실태파악부터 하겠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금융공공기관 8곳의 비정규직이 4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8월에 노동부가 주관하는 정규직화 로드맵이 나올 예정인데 그것을 본 후에 (정규직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민간 거래소에서 사고가 발생한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할 지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며 "(가상화폐를) 규제체계에 넣을 지 아니면 두고봐야 할 지, 규제체계에 넣는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후보자는 우리은행 잔여 지분 매각과 관련해선 "어떤 방향으로 할 지 빨리 결론을 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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