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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와 만난 ICT"…SKT-SM엔터 콘텐츠 사업협력(상보)

SKT, SM C&C 2대주주 된다…650억원 유상증자 참여
SM C&C, 아이리버 투자…SK플래닛 광고부문 인수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7-17 09:11 송고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뉴스1 © News1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유명 한류스타들이 즐비한 대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투자'를 단행하고 광고와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 다각도의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아이리버와 드라마·예능 콘텐츠 제작사 SM C&C에 각각 250억원,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도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SM C&C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총 2450만8474주 중에서 2203만3898주를 받아 2대주주로 올라선다. SM 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강호동, 전현무, 이수근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및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 예능 및 드라마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곳이다.

아울러 아이리버가 단행하는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 SM엔터는 아이리버가 발행하는 신주 1221만8044주 중에서 총 751만8796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아이리버는 유상증자 이후에는 SM 계열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 MC)와 SM라이프디자인(SM LDC)를 흡수합병해 콘텐츠 기반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동시에 SM C&C는 SK플래닛의 광고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가 사업 인프라 공유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딜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양사는 서로가 보유한 콘텐츠와 사업역량을 결합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인공지능, 5G, 빅데이터 등 사업모델을 SM엔터가 보유한 한류스타와 유명 콘텐츠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SM엔터의 유명 아이돌 엑소 멤버들의 목소리를 탑재할 수 있다. 또 아이리버의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아스텔앤컨 사업에 엑소, 슈퍼주니어 등 해외에서 인기가 많인 아이돌 캐릭터를 입히는 특화 제품도 선보일 가능성도 높다.

SM엔터는 광소 사업으로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SK플래닛 내의 광고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SM C&C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다. SM엔터는 SK텔레콤의 유상증자 참여로 조달되는 자금 650억원을 활용해 SK플래닛 광고부문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로서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정호 사장이 올초에도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번 SM엔터와 상호 투자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며 앞으로도 양사가 가진 사업적 인프라를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엑소, 레드벨벳, 샤이니 등 멤버들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월드투어(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8/뉴스1 © News1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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