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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책기획委·동북아시대委 등 대통령자문위 5개 내달 출범

국정위 후속…靑관계자 "총리·부총리급 격상은 아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7-17 08:46 송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대신해 새 정부 국정 청사진을 설계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종료한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인부들이 사무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2017.7.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를 대신해 새 정부 국정 청사진을 설계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종료한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인부들이 사무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2017.7.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청와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후속 작업으로 동북아시대위원회 등 5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를 내달 중 출범시킬 방침이다.
국가교육회의, 동북아시대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신설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확대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8월 중 대통령 자문위 5개를 출범하려 한다"며 "다만 자문위 수장을 총리급이나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건 아니다"고 이렇게 밝혔다.

이들 자문위는 국정기획위가 선정한 '100대 국정과제'를 나눠 맡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시대위는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국정과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정책기획위는 정태호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이 간사를 맡고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학자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국민인수위원회의 국민정책제안 플랫폼으로 최근 활동기간이 끝난 '광화문 1번가'를 정책기획위 산하에 두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특히 동북아시대위와 정책기획위는 노무현정부 때 '실세' 역할을 하다 폐지된 바 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당시 장관급이었던 동북아시대위 위원장을 지냈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 폐지 전까지 교육개혁 추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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