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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최저임금 '만원' 벽 못넘어…조기 인상 기대"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7-07-16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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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6일 "예년과 다른 16.4%라는 큰 인상률을 나타냈지만 생계조차 꾸리기 힘든 저임금 노동자들의 염원인 시간당 만원이라는 벽을 넘지는 못했다"며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빠른 시간 내 만원으로의 인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만원까지 올리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정한 생활임금이 각각 8197원, 7910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결정된 7530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추 대변인은 "최저임금 인상은 꽉 막힌 우리 경제에 마중물을 붓는 필수 조치"라며 "최저임금은 단순히 노사 간의 이해관계를 절충하는 합의가 아니라 국가 경제를 선순환시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 의식 하에 거시적으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빠른 시간 내 만원으로서의 인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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