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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대통령, 秋다르크 아닌 秋키호테로 생각…결단필요"

"생각없이 말하는 추키호테 시인…무책임해"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7-15 16:04 송고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대표를 '추다르크'보다는 '추키호테'로 인식하고 있는 게 확실한 것 같다"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당에게 대리사과하면서 추 대표를 통제불능이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추 대표를 국정의 부담으로 인식하는 문 대통령의 마음이 확인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추 대표의 결단"이라고 했다.

그는 추 대표가 '나는 계산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정치적 계산을 하지 않는다는 건 초선에게는 칭찬일 수 있지만 대통령과 함께 국가경영의 공동 책임을 져야 하는 여당 대표에게는 무책임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한 말의 결과를 생각해보지도 않고 꺼내 놓는다는 것 자체가 추키호테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또 "실제로 추 대표는 추키호테같은 언행을 여러 번 했다"며 "지난해 8월 당대표로 선출된 추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당내 협의 없이 단독으로 추진했다가 여론과 당내 반발로 결국 철회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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