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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김정은, 몰래 촬영 영상물로 주민 생활 엿봐"

자유아시아방송 북한 소식통 인용 보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7-07-14 10:27 송고
지난 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망원경으로 지켜보는 모습.(YTN 캡쳐)2017.7.4/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지난 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망원경으로 지켜보는 모습.(YTN 캡쳐)2017.7.4/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몰래 촬영한 영상물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을 파악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함경북도 한 소식통은 "김정은의 7월1일 방침을 전달하는 회의가 5일 회령시 당 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며 "이날 전달된 방침 내용은 공장기업소들에서 국내용과 수출용 상품의 질과 포장을 같게 하라는 것"이였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전달된 방침은 '해당 일꾼들이 촬영한 평양 동대문시장, 평성역, 남포시 강서장마당 영상물들을 보시며 주신 말씀'으로 시작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장마당에 나온 상품들의 질과 포장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도 "과거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에도 평양시 송신시장을 찍은 영상물을 보며 장마당을 유지할 데 대한 방침을 내린 것을 비롯해 주민들을 몰래 찍은 영상물을 보면서 바깥정세를 판단할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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