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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수트너' 남지현 '괴물아역'에서 '로코퀸' 우뚝…동하 재발견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07-14 07:10 송고
SBS 수상한 파트너 © News1
SBS 수상한 파트너 © News1

'괴물 아역' 남지현이 어느새 차세대 '로코 퀸'에 성큼 다가갔다.

13일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막을 내렸다
.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다소 생소한 두 장르를 황금비율로 섞어 방송 내내 재미와 긴장이 가득했다.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은 알콩달콩 연애 끝에 결혼했고 지은혁(최태준)과 차유정(나라)도 다시 연인이 됐다. 살인범 동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상한 파트너'는 '웃어라 동해야' '기황후'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지창욱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또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아역을 맡아 '괴물 아역' 별명을 얻은 남지현의 '쇼핑왕 루이'에 이어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다.
MBC 선덕여왕/SBS 수상한 파트너 © News1
MBC 선덕여왕/SBS 수상한 파트너 © News1

지창욱, 남지현 두 주연 배우의 케미는 대성공이었다. 특히 남지현은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연기를 펼치며 아역 배우 시절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검사와 피고인으로 만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살인 사건이라는 스릴러로 더욱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애를 태웠다. 두 장르가 섞일 경우 한 장르가 중심이 되고 다른 장르는 양념 정도의 역할을 하지만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두 장르는 얽히고 설키며 로맨스의 재미를 더했고 스릴러의 긴장을 키웠다.

조연으로 출연한 동하는 섬뜩한 살인자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살인 사건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정현수를 연기한 동하는 순진한 청년과 잔혹한 살인범의 두 얼굴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 작품으로 여진구, 이연희 주연의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가 방송한다. 주민등록상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세인 소년과 31살이 되어버린 동갑 친구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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