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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4년…6만건 금융상담 제공

3400여명의 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지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7-14 06:00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30대의 한부모가정 가장인 A씨는 아들이 희귀병에 걸려 병원비와 생활비를 대출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A씨가 뇌 질환이 생겨 수술을 받은 후 병원비 등 부채가 더 많아졌다. 결국 연체가 시작됐고 혹독한 채권 추심에 시달렸다. 그러다 구청 사례관리자의 연계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파산면책을 받았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개소 4년 동안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6만700여건의 통합 금융상담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빚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하고자 2013년 7월 문을 열었다.

특히 지난 4년간 3400여명의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해 7100억원 상당의 가계부채 해소에 기여했다.

13개 지역에 위치한 센터는 앞으로도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가계부채 예방을 위한 금융역량강화 교육, 재무상담도 제공한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화(1644-0120) 또는 인터넷 (www.sfwc.welfare.seoul.kr)으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정만 센터장은 "빚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시민,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센터 소속 30여명 상담사가 성심껏 도와드리고 있다"면서 "가계부채 때문에 고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센터로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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