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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찾은 한국당 의원들 "법질서 지키는지 확인하러 왔다"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2017-07-13 17:58 송고 | 2017-07-13 18:39 최종수정
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지 1년째를 맞은 13일 오후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종교인·활동가와 찬성하는 서북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집결해 동시에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소성리를 찾았다. 2017.7.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지 1년째를 맞은 13일 오후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종교인·활동가와 찬성하는 서북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집결해 동시에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소성리를 찾았다. 2017.7.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드 찬반 집회로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경북 성주군 소성리를 찾은지 10여분 만에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한국당 의원 등은 이날 법질서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주를 찾았다.

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지 1년째를 맞은 13일 오후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종교인·활동가와 찬성하는 서북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집결해 동시에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4시45분 현장에 도착한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자유한국당 유재중(부산 수영구)·이명수(충남 아산갑)·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과 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이종명 의원(비례대표) 등은 집회가 열린 마을회관에서 50여m 떨어진 마을 입구에 도착, 멀리서 집회현장을 둘러본 뒤 10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윤재옥 의원은 "집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입장을 존중해 현장에 가지는 않고 눈으로만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가 계속되고 경찰에 법질서 수호를 요청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아 현장에서 공권력이 제대로 발휘되는지 보기 위해 왔다"며 "성주 주민들도 생각이 갈라져 있고 여러 국가기관간의 협조가 잘 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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