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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홀로 차량 사고 사망자 250% 증가…안전불감증이 원인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2017-07-13 16:15 송고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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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차량 단독사고로 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 4명에 비해 250% 증가한 수치다.

1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81건으로 2016년 같은 기간 2044건보다 1.8% 증가했다.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40명으로 2016년 29명보다 37.9%(11명) 증가했으며 이 중 차량단독 사고로 숨진 사람은 14명으로 2016년 4명보다 250% 늘었다.

경찰은 차량단독 사망사고가 늘어난 원인으로 과속이나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등 교통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안전띠착용과 방향지시등 켜기 캠페인, 24시간 이동식 음주운전 단속,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불이행, 신호위반, 과속 등 주요 교통사고 요인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간이중앙분리대와 투광기, 가로등 조도 조율 등 운전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오임관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은 “하반기에도 차량단독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단속과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해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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