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맹성규 2차관 "전체 광역버스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의무화"

"교통안전관리 집중점검…광역버스 사업자 선정기준 강화"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7-07-13 10:32 송고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세번째)© News1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이 광역버스 전 차량에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의 장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성규 차관은 13일 오전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 운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졸음운전 등 사고를 유발하는 주요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특히 맹 차관이 광역버스 차량의 안전장치 장착 의무화를 밝힌 까닭은 최근 일부 차량이 장착 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낸 광역버스 모델의 경우 정부가 졸음운전 사고 방지대책으로 내놓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등의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의 의무 장착대상은 전장 11m 이상 차량인데 사고 차량의 전장은 10.95m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맹 차관의 발표에 따라 약 10%에 달하는 광역버스도 안전장치 의무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맹 차관은 이어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각 운수업체의 교통안전관리를 집중할 것"이라며 "광역버스 사업자의 선정기준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자 기준엔 운전사 등 근로자 처우 관련 부분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 차관은 "더는 졸음운전이나 안전수칙 미준수 등 안전불감증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유사한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