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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에 데이터센터 최초 건설 "中 보안규제 부응"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7-12 16:09 송고
중국 베이징 애플 매장 앞 전경.  © AFP=뉴스1
중국 베이징 애플 매장 앞 전경.  © AFP=뉴스1
중국 본토에 애플의 데이터센터가 최초로 설립될 예정이다.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최근 강화된 중국의 규제에 발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 광저우에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외부에 보관중인 중국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목적이며, 앞으로 수달안에 건립될 것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또한 이 데이터센터는 재생 에너지로만 구동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달부터 외국 기업에게 데이터를 중국 내에 저장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의 강화된 사이버보안법을 적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애플도 성명에서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은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의 안전성과 속도를 향상시키고 중국 당국의 새로운 규제에도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애플은 이어 "애플은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의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백도어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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