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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주권자들 향해 몸 낮추겠다…도약 위해 사력 다할 것"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7-11 20:03 송고
이정미 정의당 신임대표. © News1
이정미 정의당 신임대표. © News1

정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정미 의원은 11일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이겠다.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한국정치 재편기인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며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우리는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선시기 우리 곁을 찾아 온 여성, 비정규직, 청년, 농민, 성소수자 등 정치 바깥으로 밀려난 분들을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교체해 내자"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삶의 변화를 이루는 일이라면 반드시 달려가고 해결하자. 이렇게 아래로 향할 때 우리 당의 외연은 무한히 확대되고, 집권의 시간은 가까워 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당대표 선거에 함께 출마한 박원석 후보를 향해서는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온 동료이자 벗인 박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원(One)팀 정의당으로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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