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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출범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17-07-10 12:0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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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100% 출자 법인인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가 공식 출범했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는 10일 충북 청주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파운드리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과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는 200mm 파운드리 시장에서 성장성과 연속성이 높은 분야를 선택해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빠른 시간 내에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진출을 계속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전문회사 출범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향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김준호 사장은 “공정과 기술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을 다변화해 수익성 기반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200mm 파운드리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란 시스템반도체 영역에 속하며 팹리스(Fabless, 설계전문회사) 업체들로부터 생산을 위탁받는 사업을 말한다.

대만의 TSMC가 세계 1위이며, 이익률 30% 가량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부하이텍이 유일한 파운드리 회사로 영업이익률 20%를 넘기며 선전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에서 파운드리 사업장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M8 공장이 유일하다. M8 공장은 SK하이닉스에서 직경 200㎜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기도 하다.

통상 메모리반도체는 300㎜ 크기의 원판을 사용한다.


cooldog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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