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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秋 국민의당 비판 가세 "이준서 영장, 중대 변화"

"국민의당 증거조작은 적폐"…10일 최고위원회의서 비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수완 기자 | 2017-07-10 10:23 송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1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1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해 전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의 진상조사가 제대로 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우 원내대표는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취업 특혜 증거조작과 관련해 국민의당 관련 발언을 자제해왔지만 이날은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국정농단 적폐를 해소하고자 하는 국민 열망이 만든 대선인데 증거조작으로 이겨보겠다는 것이 적폐와 무엇이 다르냐"고 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추경,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국회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불필요한 정쟁으로 국회가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언을 자제했고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점도 고려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의 내용에 따르면 제가 이미 지적했듯 국민의당 자체조사가 제대로 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 사건이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연루된 사건이라는 성격의 변화가 생겼고 이는 심각한 변화"라며 "그런데 국민의당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애꿎은 협치 깃발을 떼고, 민주당 탓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검찰 조사결과를 즉각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며 "또 바로 추경심사에 참여해야 한다. 4당 원내대표회동에서 추경 처리 선물을 선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4강 외교를 복원했고 신베를린 구상은 국제 사회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냈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성명을 말표하게 한 것은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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