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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 비켜!"…LG, 첫 준프리미엄폰 'Q6·Q6+' 8월초 출시

오는 11일 글로벌 공개..국내는 8월초 출시 전망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7-10 10:52 송고 | 2017-07-10 11:05 최종수정
'G6 미니'로 알려진 LG전자의 첫 준프리미엄폰 'Q6'와 'Q6플러스(+)'가 오는 11일 공개된다. 국내 출시는 8월초로 예상된다.  사진은 Q6 시리즈 티저 영상 캡쳐. © News1


'G6 미니'로 알려진 LG전자의 첫 준프리미엄폰 'Q6'와 'Q6플러스(+)'가 오는 11일 베일을 벗는다. 국내 출시는 8월초로 예상된다. 50만원 안팎의 첫 Q6 시리즈로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폰 '갤럭시A'를 견제하면서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1일 LG전자의 첫 준프리미엄폰 라인업 Q6와 Q6+ 2종을 폴란드 등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 

램(RAM)과 저장공간 용량에 따라 구분되는 Q6·Q6+는 LG전자가 G6에서 첫선을 보인 18대 9 화면비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적용됐다. 하지만 화면크기는 G6보다 0.5㎝(0.2인치) 작은 13.97㎝(5.5인치)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G6처럼 화면을 2개로 분할해 동영상과 인터넷 등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은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화각이 넓어 보다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는 광각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중급폰으로는 처음으로 '안면인식' 기능도 적용됐다. 올초부터 저가폰에도 적용되기 시작한 후면 전원키의 '지문인식'에 이어 '안면인식' 기능도 추가돼 2개의 생체인증 장치가 적용됐다.

안면인식은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톱 업체들이 앞다퉈 탑재하는 기술이다. 어떤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인지하느냐에 따라 보안 수준과 역할이 달라진다. LG전자는 애플이 심도(깊이의 정도) 인식 센서가 탑재된 3차원(3D)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해 보안 수준을 높이고 잠금해제에서 전자결제까지 역할을 확대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와 마찬가지의 보안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2D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해 잠금해제용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Q6·Q6+의 램과 저장공간 용량은 차이가 있다. Q6는 3기가바이트(GB) 램에 32GB 저장공간, Q6+는 4GB램에 64G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가격은 Q6플러스가 다소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LG페이'는 적용되지 않는다.

Q6와 Q6+에는 중급폰으로는 처음으로 '안면인식' 기능이 적용된다. 사진은 Q6 시리즈 티저 영상 캡쳐. © News1


LG전자가 Q6·Q6+를 내놓는 것은 중가형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LG전자 스마트폰은 80만~90만원대 프리미엄형 G·V시리즈와 20만~30만원대 저가형 X시리즈가 주된 상품군이었다. 40만~70만원대에는 특정 라인업이 없었다. LG전자는 Q시리즈 출시로 '저가-중가-고가'까지 전체 스마트폰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저가형 '갤럭시J' 시리즈부터 중가형 '갤럭시A' 시리즈, 고가형 '갤럭시S·노트' 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즉, LG전자 Q시리즈가 삼성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항하는 제품이 되는 셈이다. 

LG전자의 Q시리즈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플랫폼 전략'에서 비롯됐다. G6의 플랫폼을 활용하되 핵심기능은 유지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좋아할 기능의 부품 일부만을 변경해 제품을 다각화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새로운 제품 개발과 제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줄이면서 제품군은 확대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조 부회장이 가전에서부터 고수해온 전략이다.

이 같은 조 부회장의 전략에 따라 LG전자는 지난달 30일 G6의 내장메모리 용량과 가격을 달리한 128GB 저장공간 'LG G6+'와 32GB 'LG G6'를 출시했다.


boram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