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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중고품 판매" 6개월만에 1억 가로채고 필로폰 투약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7-10 09:3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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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고가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고 필로폰을 투약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사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을 함께 계획한 B씨(26)도 사기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오토바이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려 돈만 받고 물건을 안보내는 수법으로 피해자 14명으로부터 14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또 사기 범행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호텔 객실 안에서 채팅어플을 통해 만난 C씨(23·여)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 동기로 친분을 쌓게된 B씨(26)와 물품사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한 결과 실제로 A씨와 B씨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경기, 전남, 충북 등 전국에 걸쳐 가로챈 물품사기 피해금액을 모두 추산하면 1억 1600여만원이 넘고 피해자도 159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범행과 관련된 기발생 사건 40여개를 전국에 있는 경찰서에서 인계받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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