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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중세 귀족처럼…체코관광청 선정 '고성 호텔 5곳'

체코관광청, 매력적인 고성 호텔 선정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7-09 10:16 송고 | 2017-07-09 10:52 최종수정
샤토 리블리체.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샤토 리블리체.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최근 낭만적인 여행을 하려는 신혼부부들이 체코의 고성 호텔을 주목하고 있다. 체코 시내를 벗어나면 왕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성(샤토)을 개조한 호텔들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어서다.
특히 프라하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샤토 므첼리'(Chateau Mcely)는 뛰어난 경관과 실내 장식으로 이미 국내 신혼부부에게 인기몰이하고 있다. 체코관광청은 샤토 므첼리 외에도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체코의 매력적인 고성 호텔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 샤토 리블리체(Liblice) 

프라하 북쪽 지역 멜닉(Mělník)시에 있는 오래된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진 고성 호텔이다. 참살이(웰빙) 서비스와 온천이 있는 고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유서 깊은 가구로 꾸며져 있는 객실과 낭만적인 전망을 갖춘 현대식 별관 객실도 준비돼 있다. 가격은 1600코루나(약 8만700원)부터다.  
 
샤토 소보틴.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샤토 소보틴.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 샤토 소보틴(Sobotín)

언덕 너머 멀리 떨어져 있는 예세니키 보호 경관 구역 근처에 있는 모라비아의 지역엔 소보틴이라는 마을이 있고 같은 이름을 지닌 고성이 있다. 현재 재건축된 호텔  클라인(Hotel Klein)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편안한 객실부터 웰빙 공간과 '스파'를 갖춘 5성급 아파트 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가격은 6700코루나(약 33만8000원)부터다.
 
샤토 옘니슈테.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샤토 옘니슈테.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 샤토 옘니슈톄(Jemniště)
프라하 남부의 옘니슈톄(Jemniště)에서 스텐베르크(Sternberg) 가문의 상속인들이 사는 곳 옆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 3개의 4성급 아파트가 있다. 세 곳 모두 정원으로 가는 길로 연결되어 있고, 역사가 깊은 벽난로가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격은 3000코루나(약 15만1300원)부터다.
 
샤토 헤랄레츠.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샤토 헤랄레츠.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 샤토 헤랄레츠(Herálec)

세 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비소치나(Vysočina) 지역의 아름다운 교외에 있는 호텔이다. 체코에서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10개의 고성 호텔로 선정된 곳으로 명성에 걸맞은 따뜻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박당 4750코루나(23만9600원)부터다.
 
샤토 라도베스니체.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샤토 라도베스니체. 체코관광청 제공.© News1

◇ 샤토 라도베스니체(Radovesnice)
 
콜린(Kolín)시 근처의 보헤미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고습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러운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는 이 호텔은 전체를 빌릴 수도 있다. 객실의 가격은 8900코루나(약 44만8900원)부터 시작하며 저택 매매 가격은 1억1000만코루나(약 55억4840원)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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