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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정글의법칙' 김병만, 이경규에 털어놓은 진심은?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7-08 07:10 송고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 News1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 News1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이 속 이야기를 대선배 이경규에게 털어놨다.

7일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경규와 김병만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린 후배들이 모두 사냥을 하러 나서자 이경규는 김병만과 둘이 남겨지게 됐다. 초반에는 어색함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제작진마저 자리를 뜨니 둘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병만은 이경규를 향해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각본이 있고 형식화된 다른 프로그램에 나가면 답답해진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어 “사람들 낯가림이 더 심해진 것 같다. 사람들 없는 데를 찾게 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알 것 같다. 그럴 것 같다"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나도 이런 데가 더 재밌는 것 같다. 중독되겠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그렇다. 중독된다. 어떨 땐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텐트를 들고 시골로 내려간다”라며 정글 생활에 중독됐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병만은 "선배님이 참 대단하다. 자기가 진행하는 수십개의 프로그램을 했는데 여기에 단체로 참여한다는게 어렵지 않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경규는 "아니다 이게 편하다. 프로그램이 망해도 내 탓이 아니니까"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어신'이라는 자신의 별명에도 불구, 장어 한마리를 제대로 낚지 못한 채 체력이 바닥나 아무 데서나 드러누워 헛챔질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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