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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꽃다발 아닌가?…文대통령 '겸연쩍은' 파안대소 영상 공개

'꽃다발 주인' 김정숙 여사, 獨관계자 향해 "정말 감사"

(함부르크·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07-08 00:01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에게 주는줄 알았던 꽃다발이 김정숙 여사에게 주는 것이라는 걸 알곤 파안대소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내외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출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의 헬무트 슈미트 공항에 도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하기 위해 주함부르크 총영사 내외를 비롯해 곽용구 재함부르크한인회 회장, 명순엽 재함부르크여성회 회장과 독일 측 관계자인 카타리나 페게방크(Katharina Fegebank) 함부르크주 부총리가 나왔다.

문 대통령 부부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에게 팔짱을 낀 채 다정하게 전용기 계단을 걸어내려왔다.

문 대통령은 이후 카타리나 페게방크 부총리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문 대통령은 부총리가 갖고 있던 꽃다발을 보고 자신에게 주려는 것으로 알고 양손을 뻗었다. 그러자 부총리는 문 대통령 뒤에 서있던 김 여사를 가리키며 '여사의 꽃다발'이라는 표현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멋쩍은 듯 큰 웃음을 터트렸다.

김 여사는 이후 부총리를 향해 "위 아 소 머치 땡큐(We are so much thank you·우리는 당신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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