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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G20 정상들에게 "빈자와 난민을 우선시해야" 당부

獨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 앞두고 메시지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7-07-07 22:27 송고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아프리카와 예멘 등에서 무력 충돌과 기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3000만명의 곤경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전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보여주고 있는 노력을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심에서 우려나는 호소"에선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교황은 "남수단과 차드호 유역, 아프리카의 뿔(아프리카 북동부) 그리고 예멘에 있는 3000만명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물과 식량이 부족하다"며 G20 국가들은 "이 비극적 상황"이 해소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전 세계 리더들은 "국가와 인종, 종교, 문화와 관계없이 빈자과 난민, 고통받는 자, 배제된 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은 "결코 해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전 세계 리더들은 "갈등의 수준을 낮추고, 현재의 군비 경쟁을 중단하며, 갈등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그만두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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