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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그냥 싫어"…여성들 '묻지마' 폭행 40대 구속영장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7-07 10:44 송고 | 2017-07-07 10:50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여성들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을 상대로 유리병을 던지고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전 11시15분께 전주시 고사동 한 길가에서 B씨(31‧여)에게 유리병을 던지고 손으로 머리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거리를 배회하던 A씨는 B씨가 자신의 앞을 지나가자 아무런 이유 없이 유리병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어깨를 밀치고 뺨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을 갖고 있지 않으며, 지난 달에도 버스 정류장과 카페 안에 있던 여성을 상대로 유리병과 돌을 던져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다. 여성들이 그냥 싫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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