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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성폭행' 신고 여성, 진술 번복…"아이돌은 가담 안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7-06 17:50 송고 | 2017-07-06 18:14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당 신고 여성이 진술을 번복했다.

6일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신고한 여성이 "술자리에 총 6명이 있었고, 아이돌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인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아이돌은 성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날 피해여성은 오전 8시 56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는 A씨는 없었고 피해여성과 지인, 일반인 남성이 남아있었다. 성폭행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일반인 남성은 경찰에 "성관계를 했으나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사실이 알려진 후 A씨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A씨가 우리 회사 소속 가수라는 사실은 확실치 않다. 그러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고 여성이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아이돌 멤버는 별도로 소환되지 않을 전망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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