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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인질극' 벌인 40대, 아들 풀어주고 계속 대치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 2017-07-04 23:11 송고 | 2017-07-04 23:15 최종수정
4일 오후 경남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 인근에서 엽총으로 무장한 김모(41)씨가 9세된 아들을 인질로 잡고 이혼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7.7.4/뉴스1 © News1 이철우 기자
4일 오후 경남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 인근에서 엽총으로 무장한 김모(41)씨가 9세된 아들을 인질로 잡고 이혼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7.7.4/뉴스1 © News1 이철우 기자

친아들을 납치해 전처를 불러달라며 인질극을 벌이던 김모씨(41)가 아들을 풀어줬다.

김씨는 4일 오후 10시 25분쯤 아들(9)을 일단 풀어준 뒤 경찰과 계속 대치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 자신의 집에서 전처에게 전화를 걸어 다툰 뒤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이후 자신의 1톤 화물차에 아들을 태워 합천 황매산 터널 인근으로 와 경찰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현재는 아들을 풀어준 뒤 자살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아들이 풀려나 다행”이라며 “곧 김씨의 검거 작전에 돌입 할 것”이라고 전했다.


lcw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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