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서비스 노하우로 동네 인기매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비엔나핫도그 구로점 홍진희 점주(좌)와 구로점 매출 효자로 등극한 오코노미핫도그(우)© News1

추억의 간식, 길거리 간식의 대명사였던 ‘핫도그’가 웰빙 간식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핫도그 프랜차이즈가 창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맛과 영양 그리고 위생까지 한 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믿을 수 있는 재료와 깨끗한 환경에서 만든 수제 핫도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길거리 간식 대신 웰빙 간식으로 인식 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이 중심에는 수제 핫도그 전문점 ‘비엔나핫도그’가 있다. 비엔나핫도그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핫도그 브랜드로서 화학첨가물, 계량제, 방부제, 색소를 배제한 33가지 곡물 파우더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아울러 90분간 숙성시킨 발효반죽을 통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소시지는 아질산나트륨, 합성색소, 보존료, 합성착향료, 에르고빈산나트륨 등 인공감미료를 배제하고 100% 돈육으로 만들었다. 또한 유러피안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함으로써 맛의 풍미를 더했다.

비엔나핫도그의 대표 메뉴는 소시지 마니아들을 위한 ‘비엔나핫도그’, 모짜렐라치즈와 소시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짜렐라핫도그’, 감자큐브가 콕콕 박혀있어 바삭하고 고소한 ‘포테이토핫도그’,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특징인 ‘파파핫도그’ 등을 들 수 있다.최근에는 메뉴 라인업을 보강하며 더욱 다양한 핫도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추억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핫도그’, 견과류가 5가지나 들어있어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씨앗핫도그’, 독특한 소스와 가쓰오부시의 조화가 오코노미야끼를 연상시키는 ‘오코노미핫도그’ 등이다.

매장 운영에 있어서 메뉴의 구성과 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비엔나핫도그 구로점 홍진희 점주(41)는 화장품 매장 근무 경력이 15년에 달할 만큼 매장 운영에 있어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핫도그 구매 고객들에게 요구르트를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핫도그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며, 슬러시는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초등학생들은 물론 30~40대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로점을 자주 찾는다는 한 고객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모짜렐라와 오코노미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넉넉한 인심 때문에 아이와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구로점은 구로3동주민센터 건너편에 있는, 그야말로 아파트단지들이 인접한 동네상권에 위치해 있다. 유동인구보다는 대부분 동네주민들이 곧 고객들이기 때문에 단골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다.

홍진희 점주가 처음 핫도그 창업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던 중 비엔나핫도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동네상권에서도 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메뉴 구성과 함께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포장 패키지 등 세세한 부분들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14.85㎡의 작은 매장이지만 3시부터는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평균 객단가는 4000원 내외로 입소문이 나면서 멀리서 찾아오는 테이크아웃 고객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저녁때까지 손님들이 늘면서 오픈 시간을 11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비엔나핫도그는 생과일주스전문점 곰브라더스의 패밀리 브랜드로, 하이브리드매장 운영도 가능하다. 생과일주스와 핫도그 매장을 복합매장 형태로 동시 운영할 경우, 4계절 비수기 없는 매출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본사에 따르면 현재 비엔나핫도그 마산합성점과 인천용현점, 영종도운서점, 충남보령점, 청주용정점 등이 복합매장 형태로 운영 중이며, 지역 내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을 리드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4회 대구경북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와 2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비엔나핫도그와 자매브랜드 곰브라더스와의 복합매장 성공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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