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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통신 활성화에 관심"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7-03 19:39 송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신규 방송통신 서비스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후보자는 이날 오후 방통위를 통해 대신 발표한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위원장으로 내정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방송통신은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눈과 귀, 입이 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우선하면서도 균형감을 가지고 공정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방통위가 규제기관이지만 방송콘텐츠 성장을 비롯한 방송통신 진흥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방통위는 이효성 후보자가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이효성 후보자는 방송분야에서 진보성향의 학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 및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시민단체활동으로 언론개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2003년부터 3년간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방송위원회(현 방통위)에서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저서로는 △'한국언론의 좌표' △'언론과 민주정치' △'방송, 권력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 △'미국 이야기' △'소통과 지혜' 등이 있다.

이 후보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남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지질학과로 학사학위를 받고 서울대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0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진보성향의 방송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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